저는 구력 5년차인 나름 일반인보다 근육도 많은 중수라고 생각합니다.

5년간 쉬지 않고 나름 빡세게 해왔는데 요 3달간 장사를 시작하느라 바빠서 처음으로 장기간 쉬게 됐었어요.

그리고 오늘 3달만에 하체부터 조졌습니다.

그런데 10세트 넘어서인가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면서 눈 앞이 흐릿해지고 불안증세? 그런걸 겪었습니다.

더 심해지기 전에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방 챙기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괜찮아졌구요.

제가 이걸 2년 전에도 한번 겪었는데 그때는 부스터란걸 처음먹고, 또 하필 먹어본게 그 강력하다는 예버디 부스터..ㅋㅋ 그리고 하체를 조졌습니다. 그때는 3세트째인가부터 아까 제가 말한 증상이 왔는데 오늘 저는 부스터는 커녕 카페인 끊은지 오래됐고 밥 먹은거 소화 다 시키고 간 상태였습니다.

왜 저런 증세가 온걸까요? 제 추측으로는 장기간 운동을 안하다 갑자기 특히나 대근육인 하체에 피가 펌핑돼서 혈류가 한곳에 모이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다른 이유 추측 되시는분 있나요